해외소식
바티칸에서 발행된 '세계 청년의 날 기념 우표' 논란
orange14-19
2024. 4. 16. 09:03
현재 교황 프란치스코는 바티칸이 발행한 우표를 둘러싼 논란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 우표는 다가오는 세계 청년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설계되었는데, 교황이 청년들을 인도하고 미래를 향해 이끌고 있다는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리스본의 발견 기념비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표는 식민지주의적인 측면을 비판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표의 논란은 해당 기념비가 과거 독재자 살라자르 시절에 세워진 것으로 밝혀져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바티칸 내 한 명인 포르투갈 출신의 카를로스 알베르투 드 피뇨 모레이라 아제베두 주교는 이 우표가 모순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지적하며, 포르투갈 사회의 식민지 과거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 논란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교황 프란치스코는 세계 청년들에게 "리스본에서 만나자"고 말하며 이어지는 청년의 날 행사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