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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 “핵무기가 자신의 나라를 구하다” 발언, 핵무기 사용 가능성 우려 증폭

orange14-19 2024. 2. 24. 11:00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인 키릴 총대주교가 자국의 핵무기가 국가를 보호하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언은 2022년 2월에 발생한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하여, 푸틴 대통령의 결정을 영적, 이념적으로 정당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발언은 10월 18일, 러시아 연방 핵센터의 명예 과학 지도자인 라디이 일카예프(일카예브)에게 교회 영예를 수여하면서 한 것입니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우크라이나가 크림 반도를 되찾으면 그것이 러시아의 붉은 선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푸틴이 2014년 우크라이나로부터 편입한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나라의 핵능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키릴 총대주교는 러시아의 핵무기는 "말할 수 없는 신의 섭리 아래" 만들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푸르차토프(Igor Kurchatov) 박사와 그의 동료들의 노력을 강조하며, 이 노력이 러시아의 독립과 자유를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소레파니모(St. Seraphim of Sarov) 수도원에서 신의 십자가의 보호 아래 무기가 만들어졌으며, 이 능력 덕분에 러시아는 독립과 자유를 유지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의 군사적 행동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이메일을 보낸 뉴스위크는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푸틴의 동맹인인 미하일 코발추크(Mikhail Kovalchuk)는 서쪽을 위협하기 위해 북극해 아열대의 노바야 제믈랴(Novaya Zemlya) 핵실험장에서 핵무기를 시험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러시아는 소련이 붕괴하기 전까지 핵실험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마지막으로 1990년에 핵무기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핵실험은 1955년에 노바야 제믈랴에서 시작되었으며, 총 130회에 이르렀습니다. 키릴 총대주교는 러시아가 평화를 추구하고 군사적 모험에 참여하지 않는 국가임을 강조하여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을 정당화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다른 나라들로부터 계속해서 공격받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