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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방송 CBS, 공정성과 신뢰를 잃은 기독교 매체의 현주소

orange14-19 2025. 1. 14. 12:16

출처 : 미디어오늘(https://www.mediatoday.co.kr)

CBS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독교 방송사로, 신앙과 도덕적 가치를 기반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CBS가 보여준 편향성과 비윤리적 방송 행태는 그 본질적 사명을 배반하며, 존재 가치를 의심케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단순한 실수를 넘어 구조적 문제로 평가받으며, 기독교 방송으로서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공정성을 잃은 방송, CBS의 치명적 결함

CBS는 신앙과 윤리를 중심으로 하는 방송사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사례들은 그 명성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1. 공정성을 상실한 시사 프로그램

대표적인 시사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정치·경제 등 주요 사회 이슈를 다루며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그러나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이 전문적 분석 없이 갈등을 과도하게 조명해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의 역할을 넘어, 방송이 사회적 균형을 해치는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낳고 있습니다.

2. 혐오 발언으로 인한 논란

경남CBS의 *'오! 해피데이'*는 동성애 혐오 발언을 방송해 인권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고 차별을 조장하는 내용은 기독교 방송이 지향해야 할 도덕적 책임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러한 행태는 CBS의 신뢰를 훼손하며, 방송의 본질적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게 합니다.

3. 정치적 편향으로 인한 제재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을 넘어 균형성을 상실한 방송으로 판단되어 법정제재를 받았습니다. 이는 기독교 방송이 공정성과 공익성을 간과하고 특정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는 데 치우쳤음을 보여줍니다.


타 방송사와의 비교: JTBC와 CBS

타 방송사와 비교했을 때 CBS의 문제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 JTBC: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조하며 논란을 줄이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KBS: 공영방송으로서 공정성과 시민 대변 역할을 위한 내부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CBS는 기독교라는 이름 아래 특정 이념과 집단의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며, 사회적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CBS가 단순한 기독교 방송을 넘어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사회적 플랫폼으로서 변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CBS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

CBS는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공적 책임을 가진 방송사이지만, 현실은 이를 철저히 배반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편향성, 인권 문제, 공정성 부족은 단순한 오류를 넘어 CBS 내부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냅니다.

CBS가 나아가야 할 방향

  1. 독립적 윤리위원회 설립
    방송의 공정성과 윤리성을 점검하기 위한 독립적 기구를 설립해, 내부의 편향성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2. 다양한 시각 수용
    특정 종교적 이념과 정치적 입장을 넘어, 다양한 사회적 관점을 반영하는 균형 잡힌 방송을 제작해야 합니다.
  3. 인권 존중 방송 실천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내용을 지양하고, 인권을 중심으로 한 보도와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합니다.
  4. 내부 쇄신과 투명성 강화
    잘못된 관행과 책임 회피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투명한 내부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기독교 방송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CBS는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그러나 현재의 모습은 신뢰와 도덕적 책임을 저버리며, 방송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타 방송사와의 비교에서 드러나는 차이와 부족함은 CBS가 변화 없이는 더 이상 신뢰를 회복할 수 없음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기독교 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공정성과 윤리성을 되찾기 위해 CBS는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CBS가 신앙과 도덕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