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교회목사투기사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담동 교회 목사 투자 사기 사건: 종교 신뢰를 악용한 금융 범죄의 민낯 2025년 3월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청담동 소재의 한 교회 목사 A씨를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신생 결제 시스템 업체 ‘조이153페이’에 투자하면 매일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으로 신도들을 현혹하고, 약 2년간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대부분은 A씨의 교회를 출석하는 신도들로, 종교적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금융 사기라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개인의 일탈인가, 구조의 문제인가?이 사건은 단순히 한 목사의 도덕적 일탈로 치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한국 개신교 내의 특정 교회 문화는 목사 개인에게 과도하게 권한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를 견제할 제도적 장치가 미비한 구조다. 일부 교회에서는 목사의 결정이 곧 ‘신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