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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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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키우는 대신 출산 장려 주장, 프란치스코 발언 논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이 얼마 전 블로그에 크게 다뤄졌는데요. 그는 최근 반려견을 키우는 대신 아이를 낳으라는 주장으로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교황은 반려견을 동반한 여성을 겨냥해 "아기를 축복해달라"고 부탁하는 일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두 주 전 바티칸에서 한 여성이 가방을 열며 교황에게 "내 아기를 축복해주세요"라고 요청했는데, 가방 안에는 반려견이 들어있었습니다. 이에 교황은 "나무를 베지 못하고 그 여성을 비난했습니다. 아이가 필요한 가정에서 왜 작은 개를 키우려고 하냐고 말했습니다"라고 회고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에도 아이를 낳는 것이 이기적이라며 반려견을 키우는 선택을 비난한 바 있습니다. 이날 회의는 출산율..
헝가리 인구조사 결과, 가톨릭 신도의 현저한 감소. 헝가리 중앙 통계청(KSH)이 최근 발표한 2022년 헝가리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수민족 인구의 감소와 다양한 언어 사용자의 증가뿐만 아니라 종교 선호도에 대한 조사 결과도 포함되었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가톨릭 신자의 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종교 선호에 대한 질문은 선택 사항이었고, 응답자의 약 60%만이 이에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일리 뉴스 헝가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절반(50%)이 가톨릭으로 자신을 식별했습니다. 또한, 16%는 개혁교회에 속하고 있으며, 3.1%만이 루터교회에 속한다고 답했습니다. 헝가리에서 가톨릭 신자로 자신을 식별한 비율은 이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2001년 인구조사에서는 약 500만 명의 헝가리인이 자신을 가톨릭 신자로 명시..
국제 무대에서 무시당하는 교황청 마르코 폴리티, 이탈리아의 베테랑 기자로서, 최근 교황청이 국제 사회에서 무시당하고 소외되는 상황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폴리티는 1971년부터 바티칸을 취재해온 좌파 기자로, 최근 우크라이나의 휴전을 촉구하는 교황의 요청이 무시당하는 사례를 들어 이러한 위험을 지적했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에서 소외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영국은 그를 무시하고,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은 간섭을 원치 않으며, 푸틴은 바티칸을 협상의 유효한 도구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시진핑 역시 교황청의 입장을 내부 정치적 이유로 과도하게 부각시키지 않고 있으며, 젤렌스키는 바티칸의 중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현재는 교황의 키이우 방문을 통해 푸틴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폴리티는 이러한 상황을..
스코틀랜드 의회-마녀 사냥 희생자들 사면 법안 논의 2022년 6월 24일, 스코틀랜드 의회가 수십 년간 유럽 전역에서 벌어진 마녀 사냥의 희생자들을 사면하는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약 200년 동안 이어졌으며, 당시 사회의 불안과 미신이 극에 달해 주로 여성들이 마녀로 몰려 처형되거나 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이 법안은 역사적 정의를 실현하고,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현대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될 것입니다. 스코틀랜드 의회는 이번 법안을 통해 과거의 희생자들에게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역사 속 인권 침해에 대한 교훈을 되새기는 중요한 단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마녀 사냥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에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반복될 수 있는 인간의 두려움과 무지,..
가톨릭 성학대 피해 학생 - 가족 구성 후 교회를 상대로 소송 제기 멜버른, 빅토리아 – 최근 빅토리아 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가톨릭 교회에서 학대를 받은 한 소년의 가족이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문이 열렸습니다. 이 가족은 교회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가정이 큰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이는 법적으로 탐색해야 할 중대한 사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중심에는 1970년대 중반 빅토리아 북서부에서 발생한 학대 사례가 있습니다. 당시 소년으로 주장되는 피해자는 브라이언 코피 신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코피 신부는 현지 학교의 크로스컨트리 팀을 감독하면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에 사망한 코피 신부는 1960년부터 1975년 사이 네 개의 본당에서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교회는 그에게 여러 본당을..
스페인의 고령의 수녀, 불법 입양으로 법정에 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아동 납치 및 불법 입양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은 여러 스페인 병원과 클리닉에서 벌어졌으며, 이로 인해 수백 명의 여성들이 출산 후 아이가 사라졌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아이가 사망했다는 거짓말을 듣고, 실제로는 불법 입양을 위해 납치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마드리드의 고등 법원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80세의 마리아 고메즈 발부에나 수녀가 판사 앞에 섰습니다. 발부에나 수녀는 산타 크리스티나 병원에서 자선 수녀회의 일원으로 근무했으며, 불법 구금과 문서 위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1980년대 초반에 발생한 것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이 젊거나, 가난하거나, 결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적합한 엄마로 여겨져 아이가 빼앗..
다니엘 삼파이오, 성학대 고발당한 사제 정지 언급 "주교들과 교회 자체를 구분해야 한다" - 정신과 의사 주교들에 대한 최근의 논란은 교회와 그 성직자들 사이의 구분에 대한 강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 다니엘 삼파이오는 최근 교회 내 성적 학대 혐의와 관련하여 주교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니엘 삼파이오는 최근 보고서에서 주장된 주교들이 학대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의 명단을 받았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이 명단이 피해자들의 고발과 교회의 기록을 조합하여 얻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삼파이오는 이 명단이 교구 내의 주교들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교들은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삼파이오는 이들이 그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교들이 이에 대..
녹스빌 교구, 성학대 검토 위원회를 더 비밀스럽게 운영 지난 해, 녹스빌 가톨릭 교구와 교구장 리처드 스티카가 성학대 관련 소송에 휘말린 후, 교회 지도자들이 교회의 성학대 검토 위원회 회의를 더욱 비밀스럽게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녹스 뉴스가 밝혀냈습니다. 해당 소송은 교회가 전 직원의 성학대 주장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고 그를 불신하려 했다는 주장에 관한 것입니다. 이후, 세비어 카운티의 한 여성에 의해 유사한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합니다. 교구는 변경된 위원회 규정이 성폭력 피해자를 더 잘 보호한다고 주장하지만, 성폭력 피해자 지지자들은 이것이 학대자를 보호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학대 검토 위원회는 2000년대 초에 로마 가톨릭 교회가 성학대 사건을 다루기 위해 설립된 조직입니다. 이 위원회는 주로 교회 지도자들, 특히 사제들로부터 제..
교황 베네딕트의 장례식과 뒤에 숨겨진 이야기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그의 관 아래 바티칸 시내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 지하 납골당에 안장되었습니다. 본명 요셉 라칭거인 그는 지난해 12월 31일, 9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600년 만에 은퇴한 첫 번째 교황입니다. 생존한 교황 프란치스코가 특별한 장례 미사를 집행했습니다. 바티칸은 이번 목요일 베네딕트의 생애를 다룬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은 라틴어로 작성되었으며 그의 관에 있는 금속 실린더에 넣어 밀봉되었습니다. 교황 재임 동안 제작된 동전, 메달 및 목도리도 함께 묻혔습니다. 그러나 이 공식 성명이 전부는 아닙니다. 베네딕트의 오랜 비서인 조르지오 갠스바인 대주교가 특별한 회고록을 출판했습니다. 이 책은 '진실만을 말하다: 교황 베네딕트 16세와 함께한 나의 삶'이라..
파리 대주교 미셸 오페티, 성폭행 혐의 조사 지난 달, 프랑스 당국이 파리의 전 대주교가 '취약한 사람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초기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요일, 프랑스 방송사 BFMTV는 이 여성이 법적 보호를 받는 취약한 사람임을 보도했습니다. 미셸 오페티 전 대주교는 2012년 한 여성과의 친밀한 관계에 대한 언론 보도 이후 2021년 말 사임을 제안했으나, 이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사임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메일 교환 조사 중인 한 소식통은 여성의 정신 건강을 고려할 때 그녀의 동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화요일 저녁, 교구는 성명을 통해 보고서를 제출했음을 확인했고, "해당 사실이 입증되었는지 또는 범죄를 구성하는지 확인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오페티의 변호사 장 라인하르트는 "우..